정청래 "민생지원금 신속 집행" 수원서 추경 처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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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물가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수원에서 민생 행보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6일 수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전통시장 방문 일정을 잇달아 소화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 처리와 민생지원금 집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26조2000억원 규모 추경안을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를 언급하며 추경 통과 의지를 거듭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추경에 담긴 민생지원금이 소비 여력 회복과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정 대표는 회의 뒤 수원시 팔달구 못골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현장에서 그는 경기 침체와 전쟁 위기로 인한 불안 심리가 겹치면서 체감 경기가 더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골든타임은 지금"이라며 긴급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생지원금이 풀리면 시중 자금 흐름이 살아나 실제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시장 상인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최근 전통시장을 찾을 때마다 상인들이 긴급 추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일종의 숨통을 틔워주는 조치가 돼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일정에는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들도 동행했다. 한준호 후보는 당 지도부가 현장에서 추경 필요성을 직접 확인한 만큼 신속한 처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위기에 취약한 만큼 이번 추경이 적기에 소방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과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적절한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의 상징성도 부각했다. 그는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산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규정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가 정상화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민주당이 이번 수원 일정을 민생 현장 점검과 수도권 민심 공략을 함께 겨냥한 행보로 설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추경안의 조기 처리와 민생지원금 집행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대표는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 회복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추경안이 실제로 10일 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또 민생지원금 논의가 지방선거 국면의 핵심 변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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