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철호, 동구청장 출마···“말 아닌 결과로 동구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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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국민의힘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6일 부산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설명이 아니라 실행, 말이 아니라 결과로 동구를 바꾸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구는 지금 거대한 기회의 중심에 서 있지만, 기회는 저절로 삶을 바꾸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경제를 살리는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경영 경험을 강조하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강 위원장은 교육과 정주환경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780억원 규모 교육예산을 확보해 학교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남은 학교까지 모두 개선해 ‘명품 교육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돌봄 대기 해소와 통학 안전, 교육비 부담 완화도 약속했다.

주거환경과 관련해서는 “산복도로 고도제한 완화와 일부 해제를 이끌어냈다”며 “이제는 속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재개발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공영주차장 확충, 학교·공공시설 복합주차장 설치 등을 통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공언했다.

지역 균형발전 구상도 내놨다. 좌천·범일 등 낙후 지역을 겨냥해 취임 즉시 ‘균형발전 전략 TF’를 구성하고 주거·상권·생활환경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빈 점포 활용과 상권 특화, 소상공인 지원,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돈이 돌고 일자리가 생기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항 일대를 축으로 한 복합개발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북항 랜드마크 부지는 단순 시설이 아니라 동구와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 사업”이라며 “스포츠·공연·관광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돔을 사례로 들며 “프로야구뿐 아니라 K-POP 공연, 국제행사, MICE까지 연중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원도심 전체를 묶는 협력 모델도 제안했다. 그는 “동구만이 아니라 중구·서구·영도가 함께 살아야 한다”며 “행정협의체를 통해 관광과 정책을 공동 대응하면 경쟁력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낮은 재정자립도와 인구 감소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강 위원장은 “동구 재정자립도가 낮은 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구청장이 되면 세수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고 국비·시비 확보를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주거 재개발과 교육 환경 개선, 북항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맞물려야 유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북항 랜드마크 개발 방향을 둘러싼 시장 후보 간 공약 차이에 대해서는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복합 플랫폼 조성이라는 큰 방향은 같다”며 “중요한 것은 누가 끝까지 실행하느냐”라고 했다.

행정 공백 우려와 관련해서는 “약 10개월간 동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중단된 사업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행정 조직을 빠르게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해서는 “북항을 중심으로 해양수산부가 현장에서 기능을 수행하기에 동구가 가장 적합하다”며 유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부산역 철도 지하화와 북항 재개발, 해수부 이전을 하나로 연결해 일자리와 지역경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강세 지역에서의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쌓아온 경험과 진정성이 통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구청장은 발표하는 사람이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사람”이라며 “약속이 아니라 실행으로 동구를 바꾸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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