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트렌드] '극한' 러닝 준비한다면 '가민 포러너 970' 제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드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MBC에서 지난해 11월30일부터 올해 2월1일까지 선보인 '극한84' 프로그램이 트레일러너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초극한' 러닝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안84를 주인공으로 크루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프랑스 '메독 마라톤' 전 크루로 참여한 빌리 츠키가 착용한 시계가 눈에 띄었다. 바로 러너들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민'의 '포러너 265'로, 단순 기록용이 아닌 컨디션 관리까지 고려해 트레이닝 분석과 회복 관리에 탁월해 초보 러너라도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필자의 눈에 이 제품이 눈에 띈 이유는 바로 지난달 초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하는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이하 런트립)' 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13㎞를 달려야 했는데 필자가 바로 초보 러너였기 때문이다. 

이에 '런트립' 참가 15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가민 제품 중 가장 밝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맞춤형 가민 코치 계획뿐 아니라 트레이닝 준비 상태 등 고급 훈련 기능과 회복 인사이트까지 제공하는 '포러너 970'을 직접 착용하고 훈련해 봤다. 

◆어두운 환경에서 유용한 '플래시라이트' 기능 탑재

47㎜ 사이즈의 포러너 970은 '포러너' 제품 중 가장 최상위 모델로 색상은 △블랙/앰프 옐로우 △화이트스톤/앰프 옐로우 △그레이/인디고 3가지로 다양한 성능을 갖췄다. 

먼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갖춰 △고급 트레이닝 △일상 건강 지표 △스마트 알림 같은 스마트워치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GPS 모드에서 최대 26시간, 스마트워치 모드 최대 15일까지 지속돼 장거리 마라톤에서도 한 번 충전으로 완주 가능하다. 

이에 한 번 완충 후 실제 러닝 모드 및 운동 기능과 스마트워치 기능을 번갈아 사용한 결과, 약 10일까지 한 번도 충전하지 않고 사용 가능해 자주 충전해야 하는 타사 스마트워치 대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또 포러너 시리즈 최초로 스피커 및 마이크를 탑재해 전화 수신 및 음성 안내 기능을 지원하고, 특히 최상위 모델인 만큼 포러너 970에만 탑재된 플래시라이트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 러닝이나 긴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실제 밤에 '플래시라이트'를 사용해 본 결과 생각보다 밝아 사물을 구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또 음성 안내 기능은 실제 러닝을 할 때 필자가 어느 정도 시간 동안 얼마나 달렸는지 시계를 보지 않아도 소리로 알려줘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휴대폰과 달리 무선 충전이 아닌 콘센트에 연결하는 케이블이 C-TYPE이지만 시계 자체의 충전 모듈이 있어 타사 충전 케이블과 함께 쓸 수 없다는 점이었다. 물론 이 부분은 타사 스마트 워치 모두 이와 같기에 어떻게 보면 단점이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가민 관계자는 "포러너 970은 포러너 제품 중 최상위 모델인 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며 "가격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전문적인 데이터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상위 모델 이름 값 '톡톡'…목표 달성 최적화

필자는 이미 언급했듯 아마추어 러너이기 때문에 사실상 최상위 모델까지는 필요 없지만 전문 러너를 지향한다면 '포러너 970'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먼저 최상위 모델인 만큼 SatIQ 자동 선택 기술과 멀티 밴드 GPS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위치 추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일일 추천 운동을 확인하거나 가민 코치 훈련 계획을 통해 △러닝 △사이클링 △근력 운동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 훈련이 가능할분 아니라 실외 러닝 중에는 '페이스프로'를 사용해 각 구간에 맞춘 페이스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또 필요 수면 시간과 다음 날 예정된 운동·날씨·일정 등을 요약해 알려주는 '이브닝 리포트'와 최신 센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피부 온도 데이터를 활용해 신체 변호와 건강 추세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수면 점수 △바디 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스트레스 HRV(심박변이도) 상태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민 커넥트 앱'을 사용하면 퍼로먼스와 회복 상태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는 '가민 트라이애슬론 코치 트레이닝 계획'을 비롯해 종목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스를 생성할 경우 △자동 랩 △추천 결승선 △예상 완주 시간 등의 기능으로 러닝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필자는 모든 기능을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런트립' 대비 연습으로 사용해 본 결과 △페이스 △속도 △타이밍 △달리기/걷기 감지 △심박수 △체력 △운동효율 △파워 △러닝 다이내믹스 △충격 부하 △고도 △운동 간격 △영양 및 수분섭취 △중고강도 운동시간 △바디 배터리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분 동안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를 의미하는 '케이던스'를 앱을 통해 정확히 확인 할 수 있어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포러너 970'을 통해 약 10일 간 연습 한 결과, 아마추어 러너인 필자는 '런트립' 13㎞에서 1시간6분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원래 목표인 2시간 안에 들어오는 목표 이상을 달성했고, 향후 '하프'와 '풀코스'까지 뛸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민 관계자는 "단순히 러닝 위주로만 운동하고 가격이 고민된다면 '포러너 165'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전문적인 수준까지 고려하고 다양한 운동을 할 것이라면 '포러너 970'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포러너 970'을 사용해 본 결과 본격적으로 러닝을 시작해 보려는 러너뿐 아니라 이미 프로 수준에 올라 있는 러너에게도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또 모든 기능을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운동에 대한 니즈가 있다면 가격 부담은 되겠지만 '포러너 970'을 추천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8만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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