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으로 위기를 겪는 가운데 개그우먼 김신영을 구원투수로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지난 3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K리그 감독인 아버지를 응원하는 모습과 김시현 셰프가 통영에서 나물 요리를 배우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기준 4.5%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 초부터 이어진 하락세는 여전히 뼈아픈 지점이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5%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은 3월 들어 4%대로 주저앉은 뒤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위기의 배경에는 잇따른 출연진 논란과 제작진의 미흡한 대처가 있다. 지난해 말,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이른바 ‘주사이모’ 의혹에 휘말리며 하차한 것이 결정타였다.
여기에 최근 기안84의 일본 방문 에피소드에서 노출된 일본 출판사 ‘소학관’ 논란이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소학관은 미성년자 성 착취 전력이 있는 작가를 재고용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조해 거센 비판을 받았던 곳이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별다른 해명 없이 해당 영상만 조용히 삭제해 오히려 대중의 빈축을 샀다.
일부 인기 멤버 중심의 반복되는 에피소드로 ‘식상하다’는 지적까지 겹치면서 ‘나혼산’은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한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공개된 ‘김신영 카드’는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예고편에 등장한 김신영은 아침부터 선보이는 ‘폭풍 먹방’과 철저한 루틴을 지키는 ‘집순이’의 정석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네티즌들 역시 "김신영 고정 출연 찬성", "본방 사수하겠다", "희극인들의 일상을 더 보고 싶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과연 하락세의 늪에 빠진 ‘나혼산’이 김신영을 승부수로 내세워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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