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촬영 중 화장실서 바지 내려 달라고 부탁한 적 있다"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배우 김민준이 영화 '파묘' 촬영 당시 도깨비 분장으로 인해 손톱이 너무 길어 화장실에서 매니저에게 바지를 내려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김민준이 영화 '파묘' 속 일본 도깨비 역할을 소화하며 겪었던 파격적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영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강원도 고성을 찾은 김민준이 허영만 작가와 만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허영만이 영화 ‘파묘’ 속 배역을 궁금해하자, 김민준은 “일본 도깨비 오니 역할이었다. 분장 시간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6시간이 걸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분장으로 인한 고충이 상당했다. 그는 “손톱도 이만큼 길게 하고 화장실을 가야한다. 남자의 특성상 뭔가 잡아야 하는데 손톱이 길어서 바지 내리는 것도 안 돼서 매니저에게 부탁했다. 도와 달라”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김민준이 영화 '파묘' 속 일본 도깨비 역할을 소화하며 겪었던 파격적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시골 촬영 중에는 도깨비 차림으로 할머니와 마주쳐 할머니가 쓰러지시는 소동도 있었다며, “송곳니 분장을 해서 발음도 어눌하게 ‘할머니 괜찮으세요?’ 할머니가 더 놀라셨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인생의 전환점인 50세를 맞이한 김민준을 향해 허영만은 “이제 반 백살이네. 이제 시작이다. 왜냐면 50살이 제일 좋은 나이라고 본다”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이어 “그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 알 만한 나이가 50살이다. 그 다음에 나머지 50년을 계획할 수 있는 나이”라며 연륜이 묻어나는 조언을 덧붙였다.

가족 계획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5살 아이를 둔 그는 “둘째도 생각 중이다. 아내만 괜찮으면”이라며 아내를 배려하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지드래곤의 친누나로 잘 알려진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우연히 친한 친구 집 갔다가 아내의 친한 친구 집이 그 근처였다. 그렇게 해서 이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고 연애도 거의 몇 달 안 했다”며 연애 4개월 만에 결실을 본 초고속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민준 "촬영 중 화장실서 바지 내려 달라고 부탁한 적 있다" [백반기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