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선 순위는 토트넘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나…깜짝 폭로"토트넘 향하기 전 맨유에 먼저 접촉했다"

마이데일리
로베르토 데 제르비./토트넘 홋스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각)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결국, 데 제르비 감독과 손을 잡고 위기 탈출을 노리게 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수준도 상당하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데 제르비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게 됐지만,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그가 토트넘과 손을 잡기 전 맨유에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5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를 통해 "마이클 캐릭에 대해 흥미로운 점이 있다. 부활절 연휴가 다가왔음에도 맨유 측은 내가 알기로 다른 어떤 후보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며 "이것이 캐릭이 감독직 면접을 봤다는 뜻은 아니다. 그들이 그에게 면접을 제안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에게 감독직을 맡기느냐 마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오늘 아침 이탈리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데 제르비가 토트넘 감독직을 맡기 전 맨유 측에 문의했으나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이는 그들이 공개하지 않았을 뿐 이미 마음을 정했기 때문일까?"라고 밝혔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캐릭 임시 감독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어 데 제르비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7승 2무 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10경기에서 승점 22점을 획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 자리에 올랐다.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이지만,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맨유가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성공한다면, 캐릭 감독과 정식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데 제르비 감독은 12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르 라이트에서 열리는 PL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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