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지원이 5일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지원은 이날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펼쳐진 '더 시에나 오픈 2026(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에서 1오버파 73타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고지원은 마지막 라운드 전반에서는 '버디' 없는 파 세이브로 경기를 진행해 36타롤 쳤지만, 후반 11번 홀(파5) '버디'를 치면서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듯 했지만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치면서 2위 서교림과 1타차로 따라 잡혔다. 하지만 1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치면서 2위 서교림을 2타차로 따돌리며 다시 우승컵에 가까워졌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며 '보기'를 기록해 다시 1타 차가 나면서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플레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후 마지막 홀 18번 홀에서 고지원은 안정적으로 '파'를 기록한 가운데 서교림 역시 '파'를 쳤다. 이로써 결국 고지원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계속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고지원은 "18홀 내내 긴장했다"며 "안그러려고 했는데 코스가 방심하면 안되는 코스였고, 서교림 선수가 잘 하는 선수이다 보니 계속 긴장을 하면서 라운드를 했다. 그리고 핀 위치가 사흘 내내 너무 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체계적인 전략을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데 핀 위치가 너무 살벌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했다"며 "퍼터가 잘 세이브 해 주니 모두 잘 풀린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13번 홀에서 흔들린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심리적 변화는 없었지만 18홀 내내 긴장했다"며 "머리는 즐기자고 하는데 마음은 쉽지 않아서 최대한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로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 "너무 우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며 "그런데 우승을 쫓으면 안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거의 내려놓고 1라운드에 임하듯이 플레이를 했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