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시즌 첫 등판의 아쉬움을 지워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구단 톨레도 머드헨스 소속의 고우석은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시라큐스(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와 경기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 최고 구속은 94.5마일(152km)이 나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25로 내려갔다.
팀이 15-6으로 크게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MJ 멜렌데스를 80.7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로니 마우리시오에게 92.5마일 빠른 볼을 던졌지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라이언 클리포드를 3구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지만 크리스티안 아로요와 비달 브루안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크리스티안 파체를 92.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도전에 나선 고우석은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쳤다.
연이은 방출에 다시 LG로 돌아올 것이라는 시선이 있었지만 고우석은 재도전에 나섰다. 디트로이트와 다시 한 번 마이너 계약했다.
고우석은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3경기 3⅔이닝 1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마이너 첫 등판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첫 등판에 나섰다.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경기 연장 10회 등판했지만 ⅓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날렸다. 이제 호투를 계속해서 보여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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