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서류서 공식 언급하며 첫 번째 프로젝트 동행 가능성↑…목표주가 65% 상향"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3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주요 고객사이자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선도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의 상장으로 인해 원전 사업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택 사업 역시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산출 방법을 역사적 멀티플에서 동종기업(Peer) 멀티플로 변경, 기존 5만5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65%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의 사업 구조 상 원전 기대감으로 상승한 Peer 평균 멀티플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6.3% 늘어난 1266억원으로 컨센서스 107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주택 부문의 경우 매출 성장과 높은 매출총이익률(GPM)을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울러 올해 최대 변수인 국내 플랜트 수주는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으나, 주택 착공은 연간 가이던스 21% 수준인 약 1900세대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MR 사업 주요 파트너사인 엑스에너지가 3월 초 S-1 서류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을 본격화했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 정해지지 않았으나 6~8월 중 상장이 유력하다"며 "엑스에너지의 상장 직후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중장기 가이던스가 공개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엑스에너지는 S-1 서류에서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과 함께 동사를 유력 파트너사로 제시했다"며 "실제로 동사는 지난 3월25일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CI(Conventional Island)의 패키지 설계 계약이다. 엑스에너지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Dow 프로젝트에서 해당 설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공사 수주는 이외의 프로젝트에서 2028~2029년 계획 중이다. 따라서 실적 기여를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원전 산업에 진입한다'라는 사실 만으로 멀티플 상승을 정당화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이에 더해, 베트남 원전 등 한수원의 대형 원전 사업에도 비주관사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어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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