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영웅본색', '아비정전'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장국영의 사망 23주기를 맞아 그의 생전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다.
영화사 트리플픽쳐스는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영화 '사진의 얼굴' 김형선 촬영감독이 직접 포착한 배우 장국영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다"며 네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김형선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 장소에 도착한 그는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유난히 힘들고 지쳐 보였던 그날의 얼굴. 나는 그 순간이 그를 가장 잘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셔터를 눌렀다. 1998년 가을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속 장국영은 42세의 모습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미소가 팬들의 그리움을 자극한다.
지난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의 한 호텔에서 4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별세 이후 "세상에 발 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데. 평생 땅에 딱 한번 내려 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 때야"라는 '아비정전'의 대사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겨져 있다.
한편, 영화 '사진의 얼굴'은 한국의 1960~80년대 격동의 시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얼굴을 기록해 온 일본 보도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해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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