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찾은 정청래, ‘국힘 지역’ 탈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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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1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강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공천이 완료된 지역으로, 강원지사 자리를 두고 우상호 민주당 예비후보와 김진태 현 지사의 맞대결이 확정된 상황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철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우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우 후보를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표현하며 “우상호가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경험·지식·경륜·노하우와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로서 강원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 후보가 이재명 정부 첫 청와대 정무수석과 4선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또 정 대표는 강원의 발전을 위해 당 차원에서 ‘강원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우 후보를 상임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철원의 숙원사업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에 대해선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협력하겠다”고 했고, 춘천·철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이 강원에서 현장 최고위를 주재한 정 대표는 이후 철원의 한 지역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의 접촉면도 넓혔다. 

이처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 행보 비중을 높이고 있는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맡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날 찾은 강원의 지자체장은 김진태 현 지사로, 국민의힘 소속이다. 지난달 30일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서울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이 지자체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정 대표가 방문한 지역 중 전남·전북을 제외한 △대구 △인천 △경남 △충북 △세종 △경북 등도 모두 국민의힘이 지자체장을 맡은 지역이다. 이는 국민의힘이 지자체장을 맡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탈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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