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가장 우월한 존재"...'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격파' 日 축구 새 역사, 팬들은 웸블리 '쓰레기 청소'로 찬사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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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청소를 하는 일본 팬들/웸블리 스타디움 공식 SN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역사 속에서 관중들의 성숙한 문화도 조명이 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으나 일본이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23분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나카무라가 올린 크로스를 미토마가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잉글랜드는 전반 34분 앤더스의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에는 대거 선수 교체가 진행된 가운에 잉글랜드의 공세가 펼쳐졌다. 하지만 일본은 끝까지 방어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냇다.

일본은 지난 29일 스코틀랜드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1-0으로 꺾으며 3월 A매치를 2연승으로 마감했다.

무엇보다 아시아 국가가 잉글랜드를 꺾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도 “패배는 언제나 힘들다. 상대는 매우 강하고 잘 훈련된 팀”이라고 일본을 칭찬했다.

일본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독일을 모두 2-1로 꺾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브라질에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잉글랜드까지 격파하며 최강국들을 연이어 무너트리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는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최종전에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에서 패하자 관중석에서 잉글랜드 선수단을 향한 야유까지 쏟아졌다.

반면 일본에게는 축제의 순간. 대표팀의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일본 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까지 선보였다.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응원석의 쓰레기를 직접 주우며 청소를 했다. 웸블리 스타디운 공식 SNS는 일본 팬들의 청소 장면을 공개하며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 팬들의 행동이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들이 청소를 하는 모습에 ‘일본인들은 정만 놀랍다’, ‘우월한 민족, ‘정말 특별한 모습’이라며 칭찬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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