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태광산업이 전략 기획과 인수합병(M&A)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를 수장으로 영입하며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인사는 기존 주력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태광산업은 1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인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모니터 그룹, AT커니 등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에서 전략 부문 대표를 역임한 전문가다. 이후 대림코퍼레이션과 STX그룹, CG인바이츠 등을 거치며 풍부한 M&A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쌓았으며, 지난해 7월 미래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태광산업에 합류했다.
이번 선임으로 태광산업은 이부의 대표와 정인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KAIST)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와 태광그룹 사업지원실 등을 거친 경영기획 전문가다. 2020년 미래경영협의회 지원단 기획팀장을 지내며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온 만큼, 사업 운영 전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 대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태광산업은 두 공동 대표의 역량을 결합해 경영 전반의 균형감을 높이고 미래 사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정 대표의 M&A 수행 능력과 이 대표의 석유·화학 분야 전문성이 맞물리면서, 단순한 조직 관리를 넘어 공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주요 전략 과제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회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새로운 성장 엔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외부 컨설팅 및 전략 기획 출신 인사들을 경영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보수적인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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