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담합 이슈 사과…김윤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삼양홀딩스(000070)가 계열사의 공정거래 이슈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윤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경영 안정성 유지에 나섰다.


삼양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윤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3483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자회사의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전 사업부문 영업 관행 및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계열사 삼양사(145990)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설탕 가격 담합과 관련해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밀가루 및 전분당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엄 대표는 향후 경영 방향과 관련해 "Purpose 체계 내재화를 기반으로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며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흐름 중심 경영 강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11월 바이오팜 사업부를 '삼양바이오팜'으로 인적분할하고 엄태웅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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