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RF 나비효과 무엇인가, 한때 '팀 내 3위' 유망주 끝내 떠났다…MIL '저점매수' 전략 또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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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루이스 마토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루이스 마토스와 결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1일(한국시각) 마토스를 밀워키 브루어스에 보내고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02년생인 마토스는 샌프란시스코가 전략적으로 키우던 외야 유망주였다. 2018년 16세의 나이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다. 이듬해 루키 리그에서 60경기 OPS 1.004, 2021년 싱글A에서 109경기 OPS 0.852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루이스 마토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유망주였다. 2022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팀 내 유망주 랭킹 3위에 들었다. 리그 전체로 따지면 63위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도 마토스를 전체 73위 유망주로 평가했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무려 30위로 봤다.

빅리그에서는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마토스는 2023년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데뷔, 76경기에서 57안타 2홈런 3도루 24득점 14타점 타율 0.250 OPS 0.661을 기록했다. 마토스는 수비보단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빅리그에서는 한정된 기회 속에 특출난 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년 45경기 32안타 5홈런 14득점 25타점 타율 0.213 OPS 0.584, 2025년 57경기 38안타 8홈런 4도루 26득점 22타점 타율 0.221 OPS 0.690에 그쳤다.

루이스 마토스(왼쪽)와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해리슨 베이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한다./MLB SNS

'이정후 나비효과'가 결정타였다. 2026년에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수비의 달인'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다. 기존 중견수였던 이정후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좌익수 자리에는 엘리엇 라모스가 버티고 있다. 마토스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상태.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채 DFA 처리됐고, 밀워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밀워키는 한때 정상급 유망주였던 선수를 저점에서 영입하는 선택을 했다. 마토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국제 계약 당시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하위 레벨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최근 다른 구단에서 포기한 선수들을 영입해 좋은 결과를 낸 사례가 있는데, 앤드류 본과 제이크 바우어스가 대표적이다. 마토스 역시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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