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 MVP' 출신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5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온 가운데 정확한 부상 상태가 공개됐다.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을 통해 "폰세는 오른 무릎 불편 증상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폰세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이었던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639일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허무한 토론토 데뷔전이 되고 말았다.
시작은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제이크 맥카시를 89마일 스플리터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우익수 애디슨 바거의 수비가 좋았다. 이어 헌터 굿맨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89.4마일 커터로 삼진을 잡아냈다. 윌 카스트로는 84.8마일 커브로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폰세는 2회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에제키엘 토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폰세는 TJ 럼필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초구 96마일 빠른 볼을 던졌는데 좌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가 됐다. 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트로이 존스톤을 삼진 처리하고 조단 벡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계속된 0-0으로 맞선 3회에는 선두타자 카일 캐로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에두아르드 줄리엔을 킥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폭투로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후속 맥카시 타석 때 초구를 던지려던 폰세는 디딤발을 잘 못 디뎌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보크가 됐다. 이 때 밸런스가 깨졌던 것일까. 1사 3루서 맥카시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타구를 직접 잡으려고 쫓아가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폰세는 고통을 호소했다. 스스로 일어나긴 했지만 투구는 무리였다. 결국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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