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찬란한 하루' 대전 공연이 성료했다.
지난 28일 오후 5시, 29일 오후 3시 대전시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20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대전 공연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이찬원 콘서트 '찬가' 이후 새로 시작된 전국투어다. 이찬원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찬란(燦爛)' 수록곡까지 더해진 무대로 약 202분 동안 대전 팬들을 압도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레이저, 조명 퍼포먼스가 현란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이찬원이 리프트를 타고 중앙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이찬원은 컨트리 팝 장르에 비트가 넘치는 새 앨범 '찬란'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와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오프닝 곡으로 선보이며 화려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공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추위가 물러가고 봄을 맞아 꽃이 피는 느낌으로 불러 보겠다"고 인사한 후 남진의 ‘상사화’와 나훈아의 ‘간다 이거지?'를 열창하며 객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멘트와 함께 ‘울긴 왜 울어’, ‘명자’, ‘18세 순이’, ‘청춘을 돌려다오’, ‘공’을 짧게 가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과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낭만과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찬원은 새 앨범 ‘찬란’의 수록곡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 빠르고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첫사랑’을 비롯해 짧은 멘트와 함께 ‘대전 블루스’를 가창하며 대전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조용필의 ‘잊혀진 사랑’, 전영록의 ‘종이학’을 부르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찬원은 사랑의 진심을 고백하는 서정적 발라드곡이자 결혼식 축가로도 잘 알려진 자신의 노래 ‘시월의 시’와 신곡 '빛나는 별'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장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낸 ‘엄마의 봄날’과 ‘꽃다운 날’로 깊은 울림을 전한 그는 ‘칠갑산’, ‘잊지는 말아야지'와 ‘테스형!’을 부르며 공연 후반부를 힘차게 이끌었다.
이어 ‘첫정’, ‘신 사랑고개’, ‘사랑님’, ‘오라버니’, ‘너는 내 남자’로 이어진 ‘으른 감성 레트롯 메들리’를 통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밴드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대금 연주에 맞춰 ‘어매'를 열창했으며 ‘쓰리랑’과 ‘진또배기’로 상모를 쓴 안무팀과 함께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무대를 연출했다.
이찬원은 관객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의 장면을 남겼고, 새 앨범 수록곡 ‘락앤롤 인생’으로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뜨거운 앵콜 요청이 이어지자 앵콜곡으로 새해 첫날 듣고 싶은 곡 TOP5('머나먼 고향', '해뜰날', '천하장사', '달타령', '무조건')로 이루어진 떼창곡 메들리를 부르며 한 번 더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대전 공연에 어울리는 대전 메들리(‘내 고향 충청도’, ‘추풍령’, ‘서산 갯마을’, ‘울고 넘는 박달재’)로 시작해 대구 메들리(‘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오늘이 젊은 날’, ‘남자라는 잉로’), 송년회 인기곡 TOP5 메들리(‘시계바늘’, ‘자옥아’, ‘남행열차’, ‘우연히’, ‘아파트’), 인천 메들리(‘가져가’, ‘오빠는 잘 있단다’, ‘빠이 빠이야’, ‘그 여자의 마스카라’, ‘또 만났네요’), 앵콜 메들리 (‘처녀뱃사공’, ‘잘 있거라 부산항’, ‘눈물을 감추고’,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로 길게 이어지며, 꽉찬 앵콜 구성으로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부르며 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찬란한 하루'는 오는 5월 9~10일 서울 앙코르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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