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구자욱·원태인 아니다, 왜 '158km 왼손'이 삼성 핵심일까…"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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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026시즌 '키 플레이어'로 배찬승을 점찍었다.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여기서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의외다. 최형우가 10년 만에 삼성에 복귀했다. 또한 원태인과 구자욱이 FA 직전 시즌을 치른다. 배찬승은 좋은 선수지만 아직 2년 차 불펜 투수다. 핵심으로 불리기엔 이른 감이 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 삼성 최형우가 4회초 무사 1루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이가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며 "작년은 제가 볼 때는 멋모르고 했다. 그래도 1년 풀타임 뛰고 신인인데 포스트시즌 경험을 해서 그만큼 성장했다"고 전했다.

2006년생 배찬승은 대구옥산초-협성경복중-대구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부터 필승조로 활약, 65경기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무승 1패 3이닝 5실점(2자책)으로 아쉬웠지만,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리드하는 상황에서 상대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게 (배)찬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성숙해지고 제구도 좋아졌다. 캠프 때 준비를 잘했다. 기대감도 크기 때문에 그런 역할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한편 배찬승은 올해도 필승조로 뛸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필승조는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들로 갈 생각이다. 배찬승, 이승민, 최지광, 미야지 유라, 오른손 이승현, 육선엽까지다. 장기 레이스를 하다보면 쉬어가야 하는 투수도 있다. 필승조 역할을 폭넓게 쓰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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