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만 이어가면, 우리카드 우승 확정이다…그 가능 여부를 알아볼 또 하나의 관문, 천안 1차전 [MD천안]

마이데일리
준PO에서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KOVO

[마이데일리 = 천안 김희수 기자] 징크스가 계속된다면, 우승 팀은 이미 정해져 있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을 만날 팀을 정하기 위한 첫 번째 경기다.

도전자 우리카드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4라운드 이후 계속 유지 중이다. 바로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 이후 원정경기 전승이다. 우리카드는 정규리그에서 4~6라운드 동안 원정 8승 무패를 기록했고,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원정 9연승을 질주 중이다.

그리고 치러지는 이 플레이오프 1차전 역시 원정인 천안에서 치러진다. 만약 우리카드가 원정 무패 징크스를 봄배구 내내 이어간다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다. 봄배구 진출 팀 중 정규리그 순위가 가장 낮은 우리카드기에 모든 시리즈에서 원정경기를 더 많이 치르기 때문이다. PO 1, 3차전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시 1-2, 5차전이 원정서 치러진다.

박철우 감독대행./KOVO

과연 우리카드가 원정 무패 행진을 끝까지 이어가며 역사적인 미라클 런을 완성할 수 있을지는 우선 이 경기를 먼저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우리카드는 이번 정규시즌 천안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 대행 체제에서는 웃었다. 다름 아닌 직전 6라운드 맞대결이었다. 이번 시즌 최장 시간 경기라는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당시 경기에서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쌍포는 도합 66점을 터뜨리며 역대급 동반 활약을 펼쳤다. 운명의 5세트에 결정적인 수비와 블록 커버로 감초 활약을 펼친 한성정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경기였다. 세 선수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6라운드 맞대결과 같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현대캐피탈은 당시 허수봉이 35점을 터뜨리며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유효 블록 싸움에서의 근소 열세와 신호진의 치명적인 부진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정규시즌 1위를 놓치는 데 결정적인 오점이 돼버린 경기였다. 이제는 그때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경기가 다가왔다.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다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6R 맞대결에서 분전한 허수봉./KOVO

현대가 남매 현대건설은 어제(26일) 경기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니면 우리카드가 거침없이 우승까지 가기 위한 원정 무패 징크스를 또 한 번 이어가게 될까. 흥미로운 경기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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