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TO 사임 등 임원 교체 가속…‘박윤영 호’ 인적 재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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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옥. /뉴시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KT에서 핵심 임원 이탈이 이어지며 조직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차기 대표 선임을 앞두고 ‘박윤영 체제’ 출범에 맞춘 인적 쇄신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이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히고 퇴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부사장은 글로벌 IT 기업을 거친 기술 전문가로, 2023년 말 KT에 합류해 기술 조직을 이끌어왔다.

이번 사임은 단일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KT는 최근 주요 보직자들의 이탈이 잇따르며 조직 전반에 변화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AI 사업을 총괄하던 신동훈 전 최고AI책임자도 회사를 떠나면서 핵심 기술·AI 라인의 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새 경영진 출범과 맞물린 구조 변화로 해석된다. KT는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며, 이후 대규모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정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전면 재편의 전초 단계’로 본다. 기존 경영진 체제를 정리하고 새 리더십에 맞는 조직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AI와 네트워크, 플랫폼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인사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통신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디지털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핵심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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