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해철, 안산갑 출마 공식화… 이르면 다음주 ‘출마 선언’

시사위크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안산갑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은 전 전 의원의 모습. / 뉴시스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안산갑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은 전 전 의원의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전두성 기자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안산갑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전 의원은 당의 상황을 본 후 이르면 내주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당에서 재보궐 선거에 대한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상황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 전 의원은 26일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안산갑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 (출마) 선언은 다음 주나 당의 상황을 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이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등을 정리한 후 재보궐 선거 일정·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상황을 지켜본 후 출마를 선언한다는 취지다.

전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등 이런 절차들이 있는데, 재보궐 선거는 아직 그런 절차가 시작을 안 했다”며 “그러한 당의 절차를 봐야 하고, 당의 상황을 봐서 그즈음(다음주 정도) 출마 선언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갑은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이 불법 대출 혐의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며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이다. 현재 전 전 의원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양 전 의원은 전날(25일) 김 전 부원장에게 “안산갑의 지역위원장을 맡아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사실상 재보궐 선거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이처럼 양 전 의원이 김 전 부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에 대해 전 전 의원은 “재보궐 선거에 누구든 나올 수 있다”면서도 “합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전략 공천이라 하더라도 전략 경선을 한다든지, 시민들의 뜻을 묻는 과정·절차를 거친다든지 등 합당한 절차가 전제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전 의원은 안산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인사로,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맡는 등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김 전 부원장과 김 대변인이 실제 출마를 선언할 경우 안산갑 재보궐 선거는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친문계 간의 맞대결이 현실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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