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선별 수주 전략' 한화오션, 중동 리스크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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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오션(042660)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동 사태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오히려 원유운반선 발주가 증가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총 5척을 약 1조3450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계약 성과를 넘어 시장 구조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VLCC 시장은 최근 글로벌 선단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 선박의 단계적 퇴출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신조 발주 수요는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어, 이런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선주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LNG 운반선 역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2028년 이후 다수의 LNG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서다.

한화오션은 이런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6척 △LNG 운반선 4척 △WTIV(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총 11척, 23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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