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누구와 싸우든 다 이길 수 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8·호주)가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보였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20전 전승를 기록한 모브사르 예블로예프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앙 실바 등 타이틀샷 후보들이 누구라도 상관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아울러 현재 UFC 페더급 1위에 올라 있는 예블로예프와 맞대결에 무게를 뒀다.
볼카노프스키는 24일(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 타이틀전 상대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비쳤다. 먼저 "제가 어떤 유형의 챔피언인지 모두 알고 있다"며 "제가 몇 번이나 1위 도전자와 싸우지 않고 넘어갈 수 있겠는가? 예블로예프는 이미 1위였고, 3위(르론 머피)와 싸웠다. 두 선수 모두 다른 선수들보다 (타이틀샷에) 훨씬 앞서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디에구 로페스는 2위지만, 저와 두 번 싸웠다. 이제 당연히 모브사르가 (타이틀샷의) 승자가 될 것이다. 저는 이해하기 쉬운 챔피언이고, 최고의 선수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UFC가 페더급 랭킹 6위 제앙 실바를 밀어주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을 했다. 챔피언으로서 랭킹 1위와 맞붙어야 한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그는 "UFC가 (제앙 실바 같은) 선수를 밀어준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결국엔 '우리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거다. 전 제앙 실바, 머피, 예블로예프, 그리고 당연히 디에구 로페스까지 모든 선수들을 이길 자신이 있다"며 "저는 최고의 선수들과 싸우는 걸 목표로 한다. 그리고 만약 과거의 영광을 생각한다면, 무패에 모든 정상급 선수들을 이긴 선수와 싸우고 싶다. 그(예블로예프)의 전적과 그가 이긴 선수들을 생각하면, 제 경력에 아주 멋진 기록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 선수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른 선수들을 이길 거라고 믿기 때문에, 제 기록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빛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볼카노프스키는 "제앙 실바는 아직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제앙 실바는 톱 랭커와 싸워 졌는데, 실바를 꺾은 선수는 제가 두 번이나 쉽게 이겼던 상대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제가 제앙 실바와 싸워서 이기고 이후에 그가 예블로예프와 머피 같은 선수들에게 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왜 그 선수랑 싸웠지? 랭킹 6위였고, 톱 랭커를 이겨본 적도 없는데'라고 말할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앙 실바는 디에구 로페스에게 패한 적이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2위 디에구 로페스를 두 차례 꺾었다. 일리아 토푸리아가 반납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다시 거머쥐었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차 방어전 상대로 예블로예프와 제앙 실바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UFC 페더급에서는 볼카노프스키 바로 아래 예블로예프와 디에구 로페스가 1, 2위에 랭크됐다. 머피가 3위,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4위, 알저메인 스털링이 5위, 제앙 실바가 6위에 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