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심장기형 딸 두고 '아침밥' 이혼해놓고…"남자로서 질러본 것" [X의 사생활](종합)

마이데일리
TV조선 'X의 사생활'/TV조선 'X의 사생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재현과 16세 연하 전처 한혜주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X의 사생활'에서는 박재현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MC 김구라-장윤정-정경미-천록담과 함께 16세 연하 'X'(전처)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봤다.

TV조선 'X의 사생활'/TV조선 'X의 사생활' 방송 캡처

이날 한혜주는 "이혼하게 된 건, 전 남편 입장에서는 시어머니를 안 모셔서였다. 엄마랑 같이 안 살아서"라며 "내 입장에서는 딸을 케어하는 게 컸다. 딸이 일반적으로 태어났으면 상관없는데 심장이 좀 다르게 태어났다.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났다"라고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

임신 30주에 선척적 심장 기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두 사람의 딸은 7세까지 총 4번의 큰 수술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혜주는 "딸이 수술하기 일주일 전쯤이었다. 하루 종일 걸리는 정말 큰 수술이었다"며 "시부모님이 수술 전에 보시겠다고 와 계셨다. 10일을 계셨는데 '아이를 돌보느라 늦게 자서 아침을 못 챙겨 죄송하다. 대신 낮과 저녁에 챙기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부모님이 '그래, 알겠다'해서 그렇게 지내왔다. 그런데 (본가로) 가시기 전 날에 전남편이 밖에서 술을 마셨다. 전화를 해서 그 문제를 가지고 '왜 너는 부모님 와 계시는데 잠이나 자고 못 챙겨드리냐'며 뭐라 하더라. 아들 집에 와서 직접 밥 해서 드셔야겠냐며 내가 아침밥을 차려드리길 원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재현은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이라고 급히 입을 열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딸의 이야기에 박재현이 흘렸던 눈물을 두고 "마르기도 전에 변명한다"며 말했고, 장윤정 역시 "일단 눈물을 좀 닦으셔라. 억울해서 우는 것처럼 보이지 않냐"라고 거들었다.

이에 박재현은 "아침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 시골에 계신 나이 많은 노모가 봤을 때 우리 아들이 돈까지 버는데 집에서 살림까지 한다는 걸 느끼게 하기 싫었다"며 "그때 당시 나는 아침 8시에 출근하는 상황이었다. 화가 난 것도 아니고 '이것만 좀 해달라'였다. 그게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TV조선 'X의 사생활'/TV조선 'X의 사생활' 방송 캡처

그러나 한혜주는 당시 시부모님과 합가를 계획하던 시기였다며 "같이 살면 더 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더군다나 합가를 다시 생각해 보고, 두 사람 스스로 헤쳐나가자는 제안에 박재현은 이혼을 선언한 뒤 집을 나갔다.

이에 대해 박재현은 "그 전날까지는 괜찮았다. 내가 '아침밥 한 번 해줘'라고 이야기를 하고 난 다음에 어머니가 가시고 전화가 와서 '못 모시겠다, 싫다. 당신 엄마가 우리 집에 오는 거 불편하다'라고 말을 해버렸다. 나는 이게 뭔가 싶고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좋은 말이 안 나가더라"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한혜주는 "나는 단 한 번도 이혼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왜냐면 내가 안 할 거니까. 그런데 전 남편은 매번 이혼을 이야기했다"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나 진짜 힘들었다. 마지막에 전남편이 이혼하자고 했을 때도 딸이 아빠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병간호를 하며 이혼 서류를 준비해야 했다. 난 가정을 되게 지키고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반면 박재현은 "내 입장에서는 진짜 이혼을 하고 싶어서 이혼하자고 한 건 아니었다. 왜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가 있지 않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록 담은 "에?"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고, 김구라는 "이건 너무 옛날 방식"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재현은 "내게는 부모님 모시는 건 제일 민감한 문제다.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라고 연신 강조했다.

이에 장윤정이 "혜주 씨는 아이를 생각했고, 재현 씨는 엄마를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재현은 "엄마만 생각을 누가 하겠냐. 나도 아픈 딸을 당연히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김구라가 "내가 봤을 땐 다 소중하다. 그런데 어머니에 대해 뭔가 절대적인 게 있는 것 같다. 그런 것에 아내가 이해를 못 했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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