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이휘재의 복귀를 둘러싸고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를 향한 동료들의 응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 16일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하며 공식적인 복귀 행보를 시작했다. 이는 2022년 9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며 휴식기에 들어간 지 약 4년 만이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과거 인연을 맺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제작진이 직접 도시락을 선물하며 그의 복귀를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는 2013년부터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과 함께 '슈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제작진은 이휘재 가족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후인 2020년에도 쌍둥이의 생일 케이크를 챙기는 등 꾸준히 끈끈한 유대감을 이어왔다.
동료 연예인들의 지지도 잇따르고 있다. 방송인 사유리는 지난 23일 SNS를 통해 "내가 아는 오빠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며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인성을 비난하는 댓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개그맨 윤형빈 역시 "내가 봐온 선배님은 정말 좋은 분"이라며 대중의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랭하다.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과거 이휘재의 부적절한 언행을 비롯해 아내 문정원의 층간 소음 갈등, 장난감 값 미지급 논란 등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후의 명곡' 시청 거부 운동까지 벌어지는 양상이다.
반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복귀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한 마녀사냥"이라는 옹호론도 만만치 않다.
과연 이휘재가 오는 28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