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이 전 세계를 집어삼켰다.
지난 21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생중계된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
23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해당 공연은 전날(22일) 기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77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및 콘서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평균 순위 1.2위와 총점 904점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집계 대상 모든 국가에서 3위 안에 들었다.
정상에 오르지 못한 나라는 바하마(2위), 체코(2위), 도미니카공화국(2위) 등 일부 국가에 불과했으며, 가장 낮은 순위는 뉴질랜드에서 기록한 3위였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으로 송출한 최초의 라이브 음악 이벤트이자,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생중계 프로젝트로 평가받았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사장은 지난 20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번 BTS 공연은 넷플릭스 역사상 생중계에 대해 가장 큰 야망을 실현하는 핵심 행사”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대 규모 팝컬쳐 이벤트는 넷플릭스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고, 넷플릭스로 와야만 경험할 수 있다”며 라이브 콘텐츠의 대폭 확장 계획을 시사했다.
오프라인과 음반 시장에서의 화력도 막강했다. 서울 광화문에서 무료로 진행된 공연 현장에는 주최 측(하이브) 추산 10만 4,0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은 출시 직후 88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발매 첫날에만 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관련 유튜브 영상 조회수 또한 3,100만 뷰를 넘어서며 팬덤의 결집력을 과시했다.
다만 전 세계에서 막대한 트래픽이 일시에 몰리면서 생중계 당시 다국어 자막 송출이 다소 지연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자막 오류에 대한 불만과 함께 넷플릭스 측의 기술 대응 방식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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