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순환경제 TF 3차 회의 개최…'농어촌 기본소득 모범사례 연착륙'
■ 보물섬남해FC (출신) 선수 2명…국가대표 동반 소집
■ '백남준 판화전' 희귀 원작에 전문 해설 더해져 '호응'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지난 19일 부군수실에서 '지역순환경제 TF' 3차 회의를 개최하고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의 실질적인 생활경제 활력 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정석원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 농림축산식품부 이태문 정책보좌관도 자리를 함께해 중앙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돌봄 연계 방안 △로컬푸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제도 활용 등 3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마을단위 협동조합 육성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반 돌봄 공급 체계 구축 △농어촌 기본소득·지역화폐의 방문진료 서비스 자부담 결제 연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신규 돌봄서비스 개발 등이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로컬푸드 분야에서는 △원거리 농가 출하 확대를 위한 직매장 순회 수집 운영 △로컬푸드 인증 음식점 육성을 통한 생산-외식-관광 연계 순환 체계 구축 방안 △타 지역 직매장과의 제휴를 통한 상품 상호 보완 방안 등이 검토됐다.
고향사랑기부금 분야에서는 △농특산물·마을기업제품·문화상품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답례품 신규 개발 △로컬 상품권·체험교환권 형태 답례품 제공을 통한 지역 선순환 구조 강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날 남해군 회의에 배석한 이태문 농식품부 정책보좌관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전부서 협업 체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자발적 주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통합돌봄·로컬푸드·고향사랑기부제가 순환경제 틀 안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남해형 선순환 경제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과제부터 신속히 실행에 옮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오는 3월26일 4차 회의를 개최해 순환경제 연계 실행과제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보물섬남해FC (출신) 선수 2명…국가대표 동반 소집
김규민(U19)·한호담(U17) 선수…한국 축구 미래를 이끌 남해 출신 유망주들
남해군의 유소년 축구 육성 성과가 국가대표 발탁으로 이어졌다. 보물섬남해FC 출신 김규민 선수(U19)와 한호담 선수(U17)가 대한축구협회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기반 스포츠 인재 육성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선수는 남해에서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성장해 온 선수들로,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속에서 기량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김규민 선수(2007년생)는 경남 사천 출신으로, 2018년 보물섬남해FC U12(남해초)에 입단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꾸준한 성장 속에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6년 창선고 졸업과 동시에 경남FC에 입단, 곧바로 U19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김규민 선수는 제32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미드필더 부문)을 비롯해, 청룡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 최우수 선수상·U17 국가대표 발탁(3경기 출전)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두어 왔다.
한호담 선수(2010년생)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2023년 보물섬남해FC U15(이동중)에 입단해 중학생 시기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U14 대표팀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오룡기 전국 중등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6년 창선고 1학년 재학 중 U17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남해군은 "두 선수의 국가대표 소집은 지역 유소년 축구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로,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훈련 여건과 선수 육성 환경이 반영된 결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 '백남준 판화전' 희귀 원작에 전문 해설 더해져 '호응'
창생플랫폼, 도슨트 투어로 깊이 더해…'진화, 혁명, 결의' 등 저명 작품 공개
남해군은 지난 9일부터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개최 중인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 판화전'이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와 전문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 작가가 생애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한 판화와 드로잉 원작들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국내 저명 컬렉터가 오랜 기간 수집한 희귀 소장품인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작 '진화, 혁명, 결의' 시리즈와 '아듀 캔버스' 연작, 작가의 생애 마지막 판화 연작인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 등이 대거 공개돼 개최 초기부터 이목을 끌었다.
남해군은 자칫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 13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전문 도슨트 투어를 운영했다. 전문 해설사는 작가의 친필 서명이 담긴 원작들 앞에서 백남준의 예술 철학과 작품 속 숨은 메시지를 알기 쉽게 풀어내어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한 관내 학생 및 단체 관람객들은 해설과 함께 거장의 예술 세계에 깊이 몰입했으며, 현장에 마련된 '도장 판화 체험', '나만의 공식 만들기', 'TV 자석' 등 다채로운 연계 체험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경진 도시건축과장은 "쉽게 접하기 힘든 백남준 작가의 희귀 원작 판화에 전문 해설이 더해지니 관람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며 "앞으로 남은 전시 기간과 상시 자율 관람에도 많은 군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창생플랫폼이 남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백남준 판화전'은 오는 4월5일까지 창생플랫폼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시 마지막 날인 4월5일에는 오후 1시30분과 3시30분에 마지막 도슨트 해설이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남해군 도시재생센터로 전화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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