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흐름 바꿀 선수 중 한 명인데…" '배신자 낙인' 성골 유스 국대 탈락에 리버풀 최고 레전드 아쉬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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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인데…"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에 관해 아쉬움을 표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리버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통산 354경기에 출전해 23골 9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손을 잡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쉽지 않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시즌 초반 햄스트링을 다쳐 두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해 11월 복귀에 성공했지만, 12월 근육 파열로 다시 한번 회복에 집중해야 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2월 복귀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는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3월 A매치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제라드는 21일(한국시각)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리버풀의 맞대결을 앞두고 알렉산더 아놀드의 명단 탈락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들어봐라, 잉글랜드에는 우측 풀백에 좋은 옵션들이 있다. 리스 제임스는 내 생각에 월드 클래스이고, 티노 리브라멘토는 부상이 좀 있었지만,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선택은 이해하지만, 알렉산더 아놀드가 이 나라 최고의 선수 35인 안에 드는가? 당연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잉글랜드가 상대의 빗장 수비를 풀어야만 하는 특정 경기들이 있을 텐데, 그럴 때 (그가 없으면) 정말 답답할 것이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벤치에서 나와 패스 한 번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그 정도 수준의 선수다"며 "그래서 나는 놀랐고, 그를 생각하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라드는 투헬 감독의 선택을 존중했다. 그는 "고려해야 할 다른 상황들이 많다. 그가 얼마나 경기를 뛰었는가? 신체적으로 최상의 상태인가? 경기장 밖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건가?"라며 "투헬이 주전으로 뛰지 못하거나 베스트 11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이 팀 분위기에 다른 영향을 주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일까? 6주 동안 함께할 선수단을 선발하기 전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주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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