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울산웨일즈가 또 한 번 창단 첫 승에 실패했다.
장원진 감독이 이끄는 울산웨일즈는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메디힐 퓨처스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7-9로 패했다. 지난 20일 창단 첫 경기를 가진 울산은 롯데와 3연전을 모두 졌다.
울산으로서는 뼈아픈 패배, 울산은 1회 선취점을 가져왔고 2회에는 대거 5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오현석, 이민석, 예진원이 롯데 선발 이민석의 제구 불안을 틈타 모두 볼넷을 골라나가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예진원과 박민석, 노강민 등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울산 선발 나가 타이세이는 5회까지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또한 6회 올라온 남호도 힘을 내며 울산은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7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7회에만 무려 7개의 볼넷, 한 개의 몸에 맞는 볼로 제구 불안을 보인 것. 7회 올라온 진현우가 윤수녕에게 볼넷을 내줬고 하준서를 3루 땅볼로 돌렸지만 박지훈과 이태경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상연이 올라왔지만 홍서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폭투와 볼넷에 김동현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 차는 한 점으로 좁혀졌다. 울산은 김의준이 올라와 불을 끄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7회 1사 만루에서 김호범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고 이후 폭투로 롯데가 한 점을 더 가져오면서 7회에만 7점을 가져왔다. 결국 7회에만 네 명의 투수를 올려야 했고, 서영준이 올라와 겨우 불을 껐다. 롯데가 7회 친 안타는 고작 2개, 그럼에도 7점에나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상대 제구 불안 덕분이었다.
롯데와 울산은 8회 1점씩 주고받았고, 울산은 9회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역전은 없었다. 2사 이후 홀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김성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끝이 났다.
롯데는 선발 이민석이 3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신동건(⅔이닝)-이영재(1이닝)-김창훈(1이닝)-송재영(1이닝)-구승민(1이닝 1실점)-김태혁(1이닝) 순으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동현이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호범도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울산은 노강민이 2안타 2타점 1득점, 박민석이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마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7회 올라온 진현우 ⅓이닝 3사사구 3실점, 이상연 0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 김의준 0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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