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안양종합운동장 김건호 기자] "홈경기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FC안양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0-1로 졌다.
안양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1승 2무 2패 승점 5점으로 7위다.
안양은 전반 40분 이창용이 퇴장당하며 힘든 싸움을 해야 했다. 결국, 후반 22분 무고사에게 실점하며 인천에 끌려갔다. 후반 막판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홈에서 패배했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경기 후 "홈경기에서 항상 승리하려고 준비하는데, 승리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 최근 이른 시간 퇴장당해 어려운 경기들이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전방 압박을 자주 하다 보니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반칙해 퇴장당하는 경우가 있다. 휴식기 동안 잘 수정해서 서울전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지난 15일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김정현이 퇴장당했고 이날 이창용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5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했다.
사령탑은 "선수들이 적절한 파울로 끊거나 차단하는 것이 전방 압박의 목적인데, 뺏을 때는 좋은 기회가 생겨 도전적인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퇴장이 나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병훈 감독은 최전방에 마테우스, 엘쿠라노, 아일톤을 배치했다. 브라질 국적의 세 선수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유병훈 감독은 "호흡은 좀 더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 100% 준비된 것이 아닌데 빠르게 올려보고 싶었던 제 욕심인 것 같다"며 "앞으로 같은 형태로 쓰기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확실한 시너지는 아직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안양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4월 5일 같은 장소에서 FC서울과 홈 경기를 치른다.
유병훈 감독은 휴식기 계획에 대해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 체력적인 문제를 걱정했는데, 그것은 문제없다"며 "하지만 퇴장 부분이나 끌려 나왔을 때 공간 커버, 상대가 롱패스했을 때 세컨드 볼 싸움 같은 것을 보완해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원정에서 1승을 거뒀는데, 올 시즌은 우리가 잘 준비해서 홈에서 어떻게든 1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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