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모브사르 에블로예프(32·러시아)가 종합격투기(MMA) 20연승을 달성했다. 함께 무패 행진을 벌이던 르론 머피를 제압하며 UFC 페더급 타이틀샷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콜아웃' 했다.
예블로예프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 : 예블로예프 vs 머피' 메인이벤트에 나섰다. 페더급 랭킹 1위로서 3위 머피와 맞붙었다.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5라운드 2-0 판정승(48-46 48-46 47-47)을 신고했다.
타격 수에서 124-89로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타격 맞대결을 벌여 밀리지 않았다. 타격을 주무기로 하는 머피와 정면 대결에서 승기를 잡았다. 타격에 이어 장기인 그래플링 대결을 걸어 우위를 이어갔다. 3라운드 들어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머피를 아래에 눌러 놓으며 점수를 더 많이 쌓았다.
4라운드에 로블로 공격에 의한 감점으로 주춤거렸다. 상승세 속에서 점수를 조금 잃었다. 그러나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5라운드에 다시 그래플링을 섞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머피의 추격을 막았다.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전진했고, 결국 5라운드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감점 1에도 채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승리로 MMA 20전 20승을 기록했다. 전승 행진을 벌이며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UFC 진출 이후 10연승으로 페더급 강자로 우뚝 섰다. 경기 후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의 이름을 불렀다. "저는 (볼카노프스키와) 싸울 준비가 됐다. 타이틀전을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월 1일 UFC 325에서 디에구 로페스를 꺾고 UFC 페더급 1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예블로예프의 벽에 막힌 머피는 MMA 전적 17승 1무 끝에 첫 패배를 떠안았다. 예블로예프와 함께 무패 파이터로 명성을 떨치며 UFC 페더급 타이틀샷을 노렸으나 맞대결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UFC 성적 9승 1무 1패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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