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제이슨 도밍게스(뉴욕 양키스)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각) 도밍게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2003년생 도밍게스는 2023년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8경기에서 4홈런 1도루 타율 0.258 OPS 0.980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다음 해 18경기에서 2홈런 5도루 타율 0.179 OPS 0.617로 주춤했다.
2025년 툴가이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123경기에 출전해 98안타 10홈런 23도루 타율 0.257 OPS 0.719를 기록한 것. 포스트시즌 단 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타를 때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4경기에 출전해 13안타 3홈런 3도루 타율 0.325 OPS 0.978로 펄펄 날았다. 팀 내 최다 안타·득점·타점 1위, 홈런·도루 공동 2위다. 하지만 결말은 마이너행이었다.
양키스의 외야 뎁스가 너무나 두터웠다. 에런 저지는 부동의 우익수다. 올 시즌에 앞서 트렌트 그리샴을 퀄리파잉 오퍼로 묶었다. 또한 코디 벨린저와 5년 1억 6250만 달러(약 2439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네 번째 외야수로는 랜달 그리척이 유력하다. 지명타자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스프링캠프 초반 "도밍게스가 매일 경기에 나서는 것이 그의 발전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정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도밍게스를 트리플A로 보낼 수밖에 없던 이유다.
최근 도밍게스는 "나는 하루하루 내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그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냥 매일 최선을 다하면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뿐"이라고 트리플A 이관을 직감한 듯한 발언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이번 강등은 도밍게스의 캠프 성적 때문은 아니다. 그는 로스터 자리를 따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라면서 "도밍게스는 트리플A에서 매일 출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스탠튼이나 주전 외야수 중 누군가가 부상을 당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가장 먼저 콜업될 선수"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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