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드라마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에서 잰더 해리스 역을 맡아 사랑받았던 배우 니컬러스 브렌던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유가족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형제이자 아들인 니컬러스 브렌던이 잠든 사이 편안히 자연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비통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은 그를 배우로서, 그리고 그가 수년간 생명을 불어넣은 캐릭터들로 기억하겠지만, 니키는 열정적이고 섬세하며 끝없이 창작에 몰두하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성명에 따르면 브렌던은 최근 몇 년간 회화와 예술에서 새로운 열정을 찾았으며 자신의 재능을 가족과 팬들에게 나누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겼다. 유가족은 “그를 진정으로 알았던 이들은 예술이야말로 그의 가장 순수한 자아를 반영한 것임을 이해했다”며 “과거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진단받은 질환을 관리하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한 “강렬한 상상력과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온 한 남자의 삶을 기리며 애도할 수 있도록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하며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브렌던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사라 미셸 겔러, 앨리슨 해니건 등과 함께 전 시즌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건강 면에서는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2022년 심장마비를 겪은 후 선천성 심장 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마미증후군(카우다 에퀴나 증후군)으로 인해 여러 차례 척추 수술을 받는 등 투병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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