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부산 북구 화명동 소재 북구국민체육센터가 7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4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으나, 핵심 부대 서비스인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이용객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북구청과 지역 사회 등에 따르면, 북구국민체육센터는 시설 노후화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해 온 휴관을 끝내고 내달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그러나 재개관에 맞춰 진행한 셔틀버스 운영 용역 입찰이 낮은 단가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유찰되면서 정상적인 운행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번 셔틀버스 중단 논란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센터가 고지대에 위치한 특성상 셔틀버스는 고령층과 아동 등 교통약자들에게 주요한 이동 수단 역할을 해왔다.
일부 회원들은 "재개관 소식에 맞춰 회비를 선납했는데 셔틀버스 운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당황스럽다"며 이용 편의성 저하를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원진 북구의회의원 예비후보(화명1·3동)는 20일 "공공체육시설이 정상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이용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임시 셔틀버스 운행이나 회비 환불 방안 등 행정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관리 감독 기관인 북구청은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제공 사이에서 고심하는 모양새다. 구청 관계자는 "입찰 유찰로 인해 현실적인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임시 셔틀 운행 계획이나 단가 조정안이 확정되지 않아 재개관 초기 이용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 측과 북구청이 재개관 전까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충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