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슈퍼트러스트(SUT)가 대규모 금 공급망을 확보하며 실물자산 중심 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거래를 넘어 채굴과 유통, 금융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슈퍼트러스트는 지난 17일 금 거래 전문 기업 무스크다스(모두네트웍스)와 '금 우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필요 시 연간 2조5000억원 규모 이상의 금 거래 물량을 우선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스크다스는 원자재 수입부터 제련·정련,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구조는 유통 마진을 높이고 가격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슈퍼트러스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거래를 넘어 공급망 효율성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원료 확보부터 유통, 금융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골드 밸류체인’을 구축해 실물자산 중심 사업 모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슈퍼트러스트는 이미 몽골 지역 전략 광물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탐사 과정에서 대규모 금 매장 가능성이 확인된 상태다. 여기에 이번 공급 계약이 더해지면서 채굴부터 유통, 금융까지 이어지는 금 산업 전반의 사업 구조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계약에 무스크다스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합의 내용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 ETF 출시와 해외 광산 계약 확대, 실물자산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 금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물자산 기반 기업이 채굴·유통·금융을 동시에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할 경우 공급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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