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시범경기에서 큰 부상 피한 외인…'난 괜찮아!'라고 했지만 가슴 쓸어 내렸다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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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보쉴리가 5회초 김건희의 강습타구에 놀라 넘어진 뒤 김건희와 김현수를 바라보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KT 선발 보쉴리가 19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한 보쉴리는 5회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김건희를 상대로 139km 커터를 던졌다. 키움 김건희는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는 중견수 방향으로 향했지만 보쉴리 옆을 빠르게 지나쳤다. 마운드에 있던 보쉴리는 볼을 피하기 위해 넘어졌다.

다행이도 빠른 타구는 보쉴리의 옆을 지나쳤고 놀란 보쉴리는 자신을 걱정하는 키움 김건희와 1루수 김현수를 쳐다보며 OK라고 손가락으로 만들며 미소를 지었다.

KT 선발 보쉴리가 김건희의 타구에 놀라 투수 마운드에 쓰러지고 있다.KT 보쉴리가 자신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김건희를 바라보며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키움 김건희도 KT 보쉴리를 보면서 다시 한번 미안함을 표현했고, 보쉴리는 엄지를 치켜 세우며 미소를 지었다. 2사 1루에서 박한결의 타구를 보쉴리가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5회초 이닝을 끝냈다.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마친 KT 선발 보쉴리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등판한 KT 보쉴리는 총 80구를 던졌고, 직구(12구), 투심(31구), 커터(14구), 체인지업(11구), 커브(7구), 슬라이더(5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8.8%(55/80), 최고 구속은 148km/h를 찍었다.

아찔했던 5회초를 끝낸 KT 보쉴리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KT 선발 보쉴리가 다부진 표정으로 투구를 하고 있다.

KBO리그에 처음으로 등장한 보쉴리는 신장 190cm ∙ 체중 86kg로 2017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다. 2023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 49.2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AAA) 11경기에 나서 33.2이닝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14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90경기(선발 125경기) 50승 38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보쉴리는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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