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회복력' 372일만 실전 복귀서 1이닝 무실점→최고 158km 쾅!, 이것이 사이영상 수상자 위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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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1년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다.

콜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브레이든 워드에게 초구 96.6마일(약 155.4km)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도루까지 헌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크리스티안 캠벨을 89.4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뜬공을 처리한 뒤 워드의 3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단숨에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제이슨 딜레이에게 다시 안타를 맞은 콜은 네이선 힉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콜은 메이저리그 대표하는 최고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2년 동안 통산 317경기에 출전해 153승 80패 평균자책점 3.18으로 활약했다. 2023년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3 탈삼진 222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으르 수상했다.

2024시즌엔 팔꿈치 부상으로 6월에야 시즌을 시작했지만 17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그런데 지난 시즌에도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개막을 앞둔 3월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회복하는 데 최소한 1년이 걸리는 수술이라 그의 복귀는 5월 늦으면 6월로 예상됐다.

하지만 372일만에 실전 무대에 나섰다. 최고 구속 98.7마일(약 158.8km)을 뿌리며 건강을 되찾았음을 증명했다.

경기 후 콜은 MLB.com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올라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 특별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런 분 감독은 "콜이 꼭 시범경기에 나설 필요는 없었다"라면서도 "그는 그걸 해낼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그게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약 1만 명의 관중 앞에서 시범경기에 나서는 건 어느 정도 실제 경기과 같고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들도 있다. 그런 것들이 모두 과정의 좋은 일부라고 본다. 복귀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 여러 수준의 아드레날린을 느끼는 것도 필요하다"고 성공적인 첫 등판에 만족감을 전했다.

실전 복귀를 마친 콜은 원정에 동행하기 않고 양키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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