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화오션이 그리스 최대 조선업체와 손잡고 유럽 특수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한화오션은 19일 서울에서 그리스 ONEX그룹(ONEX Shipyards & Technologies Group)과 그리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사장과 파나기오티스 제노코스타스 ONEX그룹 대표를 비롯해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리스 해경 및 해군이 발주하는 잠수함 사업 등에 상호 독점적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지중해와 흑해 등 그리스 인접 국가를 포함한 제3국에서도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ONEX그룹은 그리스 내 시로스 네오리온 조선소와 엘레프시스 조선소를 운영하는 최대 조선·방산 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는 미국 정부의 개발금융기관인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투자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한국과 그리스뿐만 아니라 미국의 안보 이해관계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제노코스타스 ONEX 대표는 “한국, 미국, 그리스 3국이 공동의 안보와 번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항해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현지 대형 조선소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로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곧 발주될 그리스 해경과 해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ONEX그룹의 현지 인프라가 결합함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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