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이)종범이 처음 오듯 수비로 데려왔는데 방망이도 잘 치면 좋겠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신인 유격수' 이강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KT는 19일 13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배정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케일럽 보쉴리다.

드디어 안현민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본인 컨디션에 맞춰서 경기를 내겠다. WBC 4경기를 했으니 컨디션을 맞춰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지난 17일 LG 트윈스전 오원석이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2스트라이크 이후 147km/h가 나와야 하는데, 초구에 147km/h가 나오더라. 장성우가 그런 이야기 별로 안 하는데 볼이 진짜 좋았다더라. 주심도 볼 끝이 좋았다고 했다"라며 선수를 칭찬했다.


'신인' 이강민은 개막 엔트리 승선을 확정한 상태다. 사실상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비결은 수비다. 마무리 캠프부터 이강민은 이강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지켜보며 확신이 생겼다. 타격도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페이스가 살짝 떨어졌는지 시범경기 타율은 0.143으로 높지 않다.
이강철 감독은 "지금 좀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 같다. 확인하려고 많이 썼다"며 "지금 실책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방망이도 잘 칠 것 같다. (이)종범이 처음 오듯 수비 보고 데려왔는데 방망이도 잘 치면 좋겠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 1차 지명자다. 이종범 전 코치는 1993년 해태 1차 지명을 받았다.

신인 시절 이종범 전 코치에 대해 묻자 "(이)종범이 올 때 수비 잘 한다고 해서 데려왔다. 수비는 다 에러하고 방망이를 다 쳐버리더라. 그때 '쟤 뭐냐'라고 다 그랬다"며 껄껄 웃었다.
이강철 감독은 "(이강민이) 보는 사람마다 괜찮다고 하더라.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며 "저런 선수 처음 봤다. 잘하길 바란다"라며 선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키움은 이주형(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트렌턴 브룩스(1루수)-박찬혁(우익수)-최주환(3루수)-임지열(좌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박한결(2루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김윤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