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여전하다! '36연승 마감' 안세영 세계 1위 유지...2위 왕즈이 추격도 무력, 격차 1만점 차이

마이데일리
안세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 블라블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각) "3월 17일 현재 여자 싱글 월드 랭킹"이라는 문구와 함께 최신 순위를 공개했다. 안세영은 변함없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세영은 지난 9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세트 스코어 0-2(15-21, 19-21)로 패했다.

해당 패배는 아쉬움이 컸다. 안세영은 경기 전까지 36연승을 이어왔고, 왕즈이를 상대로 최근 맞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한국 배드민턴 단식 최초 전영오픈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흐름이 끊겼다.

2026년 3월 17일 여자 싱글 월드 랭킹./배드민턴 블라블라

그럼에도 세계랭킹 1위는 유지됐다. BWF 랭킹 포인트는 최근 10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높은 포인트부터 합산된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우승으로 얻었던 1만 2000점이 이번 대회 준우승 성적으로 대체되면서 일부 포인트가 줄어들었다. 대신 1만 500점이 반영됐다.

왕즈이./게티이미지코리아

왕즈이는 우승으로 1800점을 추가하며 10만 5162점을 기록했지만, 안세영과의 격차를 좁히기에는 부족했다. 안세영은 11만 5770점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천위페이(9만 5635점)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진 상태다.

한편 안세영은 4월 열리는 아시아 개인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해당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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