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현대위아가 지역 상생 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경남 농가와 함께 만든 ‘도담샌드’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도심에 자연 공간을 조성하며 환경과 지역을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대위아는 1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위아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시민 휴식 공간인 ‘도담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담정원은 멸종위기종 담비를 모티브로 한 현대위아 캐릭터 ‘도담이’를 활용한 정원이다. 현대위아는 서울숲 내 401㎡ 규모 공간에 층꽃나무, 지리산터리풀 등을 심어 시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정원 한편에는 꿀벌이 모일 수 있는 밀원식물 공간도 함께 조성해 생물다양성과 자연 보호의 의미를 담는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현대위아의 기존 환경 상생 활동도 함께 반영된다. 대표적으로 현대위아와 경남도청이 추진 중인 ‘초록 숲’ 프로젝트가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남 산청군에서 지리산국립공원 일대까지 번진 산불 피해 지역을 복원하고, 담비 등 야생동물 서식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현대위아는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도담정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뚝섬 일대에서 열린다. 현대위아는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도담정원을 철거하지 않고 서울숲 상설 정원으로 남길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확산 메시지를 담아 지속 가능한 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위아는 지난달 경남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샌드 쿠키 ‘도담샌드’도 출시한 바 있다. 도담샌드는 경상남도청,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창원상공회의소, 사회적기업 공공공간과 함께 만든 상품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초록 숲’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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