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쓰레기로 뒤덮인 객석 사진이 공개되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1)를 비롯한 '환경운동가' 유명인들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할리우드 돌비 극장 바닥에 물병과 과자 봉지 등이 널브러진 사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소 환경 보호를 역설해 온 스타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현장의 무책임한 모습에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온라인상의 반응은 냉담하다. 한 네티즌은 "그들 중에도 자칭 환경 운동가들이 많지 않으냐"며 "시상대 위에서 외치던 '지구 보호'는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 역시 "자연을 보호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던 이들이 남긴 뒷모습을 보라"며 그들의 위선을 지적했다.
특히 쓰레기로 가득 찬 객석 사진은 "통로 좀 치워달라"는 문구와 함께 공유되며 약 4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단순히 환경 문제를 넘어 계급적 괴리감까지 토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부자들은 언제나처럼 자신들이 만든 오물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떠난다"고 분노했고, 또 다른 이는 "엘리트들이 버린 쓰레기를 결국 하층민들이 치우는 구조"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동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포함해 제인 폰다, 하비에르 바르뎀 등 많은 스타는 오스카 무대를 빌려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번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 그들의 진정성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