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동물 일상②] 남극의 호텔을 찾아온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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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기지 부둣가를 찾아온 새끼 코끼리물범./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세종기지 부둣가를 찾아온 새끼 코끼리물범./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시사위크|남극=박설민·김두완 기자  남극 킹조지섬에 위치한 남극세종과학기지는 바톤반도와 마리안소만을 잇는 곳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종종 펭귄 등 남극의 동물들이 기지 근처까지 오곤 한다. 이번엔 코끼리물범 새끼가 세종기지 부둣가를 찾았다. 시사위크 깃발을 꼽고 사진 촬영에 긍정적 협조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귀여운 새끼 코끼리물범의 모습. 싸늘한 날씨에 코에 김(결로)이 서렸다./ 사진=남극특별취재팀
귀여운 새끼 코끼리물범의 모습. 싸늘한 날씨에 코에 김(결로)이 서렸다./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잠시 기자에게 흥미를 보이다 다시 잠을 자기 시작한 코끼리물범./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잠시 기자에게 흥미를 보이다 다시 잠을 자기 시작한 코끼리물범./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새끼 코끼리물범은 거대한 성체와 달리 매우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피부는 매끄럽고 털도 보송보송하다. 하지만 여유가 넘치는 것이 어미 코끼리물범과 다를 것 없었다. 기자의 사진 촬영이 끝나자 새끼 코끼리물범은 뒹굴거리며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부둣가에 찾아온 거대한 어미 코끼리물범. 귀엽고 작은 새끼와 달리 거의 900kg에 육박하는 거대 해양 포유류다./ 사진=남극특별취재팀
부둣가에 찾아온 거대한 어미 코끼리물범. 귀엽고 작은 새끼와 달리 거의 900kg에 육박하는 거대 해양 포유류다./ 사진=남극특별취재팀

새끼 코끼리물범이 부둣가를 떠난 후 몇시간 뒤 거대한 어미 코끼리물범이 등장했다. 부둣가에서 편안히 잠든 것은 새끼와 판박이었지만 크기는 거의 세종기지 소형선박과 맞먹었다. 월동대원들에 따르면 2시간 가량 편안히 휴식을 취한 후 바다로 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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