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행노트] 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제주항공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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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늘 위 소식들을 가볍게, 하지만 빠짐없이 기록하다. 

이륙과 착륙 사이, 조용히 지나치는 수많은 뉴스들. 하늘 길에는 오늘도 새로운 소식이 떠오릅니다. 어디선가 첫 비행이 시작되고,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죠. '비행노트'는 그런 하늘 위 이야기들을 가볍게 담아내는 페이지입니다.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부터, 승객을 위한 작은 이벤트,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까지. 비행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짧게, 알차게, 때로는 유쾌하게 전해드립니다. 비행기만큼 빠르진 않아도,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들. 이곳에서 함께 따라가 보세요.

◆에어프레미아, 좌석 18석 줄이고 이코노미 간격 넓혔다
 
에어프레미아가 항공기 좌석 수를 줄이는 대신 좌석 간격을 넓히는 방식으로 기내 공간 개선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는 HL8701 항공기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을 기존 31인치에서 33인치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좌석 간격 조정에 따라 해당 항공기의 총 좌석 수는 기존 344석에서 326석으로 18석 줄었다. 3월 중순 좌석 조정 작업을 완료한 뒤 16일부터 운항에 투입된다.

일반적으로 항공업계가 좌석 수를 늘려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과 달리, 좌석 공간을 확대해 고객의 탑승 편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 이용 고객의 탑승 편의성을 고려해 좌석 공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도 338석으로 운영되던 항공기 2대의 좌석을 320석으로 조정하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을 확대한 바 있다.

또 순차적인 좌석 조정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344석 항공기의 좌석 간격 확대 작업도 진행 중이며, 연내 모든 항공기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을 33인치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총 9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좌석 구성은 △309석(3대) △320석(2대) △326석(2대) △344석(2대)이다. 이 가운데 344석 항공기를 제외한 항공기들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이 33인치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좌석 간격 조정과 함께 기내 카펫도 새롭게 교체했다. 새롭게 적용된 카펫은 디지털 프린트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제품이다. 에어프레미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을 기내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또 기존 카펫보다 무게가 가벼워 항공기 경량화에 도움이 되며, 연료 사용 절감 등 친환경 효과도 기대된다.
 
◆티웨이항공, 화물 운송 사업 2년 만에 2.3배 상승

티웨이항공(091810)의 화물 운송 사업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대형 기재 도입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업 구조 다변화에 성공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3개년 화물 운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 화물 물동량이 약 9000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1분기(약 4000톤) 대비 약 130% 급증한 수치다. 2년 만에 사업 규모가 2.3배로 커지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2025년 연간 총 화물 운송량에서도 전년(약 1만8000톤) 대비 92% 성장한 3만4000톤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이런 성과는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유럽 노선을 포함한 △시드니 △밴쿠버 등 중·장거리 노선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략적인 화물 영업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화물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티웨이항공은 화장품​과 전자상거래 화물을 비롯해 신선식품, 반도체 부품​ 등 고부가가치 특수 화물 운송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특히 의약품·바이오 및 신선식품 등 온도 민감 화물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온도 제어 솔루션 기반의 콜드체인 운송 역량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내 신뢰받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에어버스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 해당 기종은 기존 대비 연료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약 25% 절감할 수 있는 최첨단 기재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기단 현대화는 물론 탄소 저감을 통한 ESG 경영 실천과 화물 운송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홍콩·싱가포르·대만 미식여행

최근 국내외에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미식(美食)을 테마로 한 여행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의 Culinary Tourism Market Report 2026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미식 관광 시장은 1조2300만달러(한화 약 1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089590)은 2026 미쉐린 가이드 발표를 앞둔 홍콩과 감성 미식 여행지로 꼽히는 싱가포르, 그리고 대만으로의 여행을 추천했다.

오는 19일 미쉐린 가이드 홍콩 & 마카오 2026 발표를 앞둔 홍콩은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도시다. 홍콩은 현재 7곳의 3스타 식당을 보유하고 있어 아시아 최고의 미식도시로 꼽힌다. 중식은 물론 프렌치, 일식 등 다양한 장르의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한국인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도 많아 한국 여행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며, 29일부터는 인천에서 저녁시간 출발로 일정을 운영해 직장인들이 연차 없이도 다녀올 수 있는 밤도깨비 미식 여행이 가능하다. 마카오 노선(주 7회)과 연계해 '인천~홍콩~마카오~인천'으로 이어지는 다구간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 역시 미식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길거리 노점이 세계 최초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할 만큼 로컬 음식문화가 발달했으며, 미쉐린 3스타 식당도 3곳이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저녁 출발 일정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3스타 식당 3곳이 있으며, 대만 미쉐린 가이드에는 식당 외에 세계적인 수준의 카페들이 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대만은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커피 원두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하다. 3월 현재 제주항공은 김포~가오슝, 인천~타이베이, 부산~타이베이·가오슝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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