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북미 흥행 돌풍 "이례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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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 쇼박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을 넘어 해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6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5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올해 극장가를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단종의 숨겨진 서사를 밀도 있게 담아낸 작품을 향한 실관람객들의 잇따른 호평에 N차 관람 열풍까지 더해지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 이어 해외 극장가 반응 역시 뜨거운 가운데,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흥행세가 주목받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13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미국 내 순차 개봉 이후 미국, 캐나다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상영되며 글로벌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북미 개봉 2주 차에 '범죄도시4'의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을 앞지른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3월 9일 기준 179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서울의 봄',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 중이다. 이에 북미 개봉 규모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금주 125개 관, 누적 약 150개 관에서 개봉하며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상영 규모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북미 배급을 맡은 JBG Pictures USA 측은 “현재 흥행 기세에 힘입어 매주 상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내 한인이 거주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극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번져가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항준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으로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 박지환, 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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