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5년 동안 없었던 참사…'토트넘은 자멸했다' 역사적인 굴욕

마이데일리
토트넘과 AT마드리드 경기장면/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상대로 자멸하며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T마드리드에 2-5로 크게 패했다. 토트넘은 16강 1차전 대패로 인해 8강 진출이 불투명하게 됐다.

AT마드리드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요렌테가 토트넘 수비진의 볼을 가로챈 알바레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AT마드리드는 전반 14분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백패스를 받으려다 넘어진 토트넘 판 더 벤의 볼을 가로챈 후 단독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AT마드리드는 전반 15분 알바레즈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 골키퍼 킨스키가 골문앞 헛발질로 볼을 놓쳤고 볼을 가로챈 알바레즈가 비어있는 골문에 볼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수비진의 잇단 실수로 대량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17분 골키퍼 킨스키를 빼고 비카리오를 출전시켰지만 실점이 계속됐다. AT마드리드는 전반 22분 노르망이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노르망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26분 포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포로는 히샬리송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AT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AT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알바레즈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알바레즈는 속공 상황에서 토트넘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솔랑케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AT마드리드가 대승을 거뒀다.

영국 미러 등은 '역사적으로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전반전에만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네 차례 있었다. 투도르 감독이 경기 후 축구계에 몸담은 평생 이런 광경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은 그가 유일하게 제대로 한 말이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0-11시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반전에만 상대 득점으로 이어진 실수를 범한 팀은 없었다. 지난 15년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를 두 차례 범한 팀은 수 없이 많았지만 전반전에만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를 세 차례 이상 기록한 팀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앞서 있다. 토트넘의 투도르 감독은 AT마드리드 원정을 앞두고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가운데 토트넘은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멸하며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과 AT마드리드 경기장면/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UCL 15년 동안 없었던 참사…'토트넘은 자멸했다' 역사적인 굴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