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유럽 게임사 '저스트플레이' 인수 결정...2억 달러 투자해 지분 7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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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유럽의 유망 플랫폼 기업을 품에 안았다.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와 저스트플레이 CI
엔씨소프트와 저스트플레이 CI

1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독일 소재 모바일 게임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JustPlay)’의 지분 70%를 확보하기 위해 2억 200만 달러(한화 약 2898억원)를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인수는 오는 4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저스트플레이는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러빈(AppLovin)’ 출신 경영진이 2020년 설립한 곳이다. 광고 기술 기반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리워드 플랫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40여 종의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저스트플레이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연간 매출 1억 7280만 달러(약 2480억원), 영업이익 1910만 달러(약 274억원)를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70%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했다. 올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2026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3억 2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4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저스트플레이는 올해 전년 대비 88%의 매출 신장이 기대될 만큼 뛰어난 성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플랫폼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하는 에코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 베트남의 ‘리후후(Lihuhu)’, 한국의 ‘스프링컴즈(Springcomes)’ 등 전문 스튜디오를 잇달아 인수하며 MMORPG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캐주얼 게임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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