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두완 기자 국민의힘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최민호 현 시장을 확정했다. 지방선거 공천 발표의 첫 사례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세종시장 후보로 최민호 세종시장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세종시를 “사실상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지방선거 공천 발표를 세종에서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의 미래가 곧 행정수도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관위는 최 시장에 대해 행정과 국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년 동안 세종시정을 이끌며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공천 배경으로 제시했다. 공관위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며 “세종시 완성과 행정수도의 미래를 위해 결격 사유 없는 후보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장 후보를 조기에 확정한 것은 선거 준비 시간을 확보하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서둘러 선거 구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힘이 세종을 공천 발표의 출발점으로 선택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논의의 상징성이 큰 지역이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 등 굵직한 국가 정책이 집중된 지역이다. 지방선거에서도 행정수도 완성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 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실 등을 거친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당선됐다. 중앙 행정 경험과 세종 관련 행정 경험을 모두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최민호 후보가 세종시민의 지지를 얻어 세종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국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은 세종시장 공천을 시작으로 제9회 지방선거 후보 공천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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