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하지원, 욕망으로 뭉친 '클라이맥스'…"우영우 못 넘을 거 있나" [MD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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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엣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지훈, 하지원, 이지원 감독, 오정세, 나나)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가 강렬함을 무장한 '클라이맥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 그리고 이지원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이지원 감독과 신예슬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영화 '미쓰백', '비광'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지원 감독은 "2018년 데뷔 이후 '비광'이 개봉을 못한 채 다음 작품을 준비했던 클라이맥스다. 시청자분들께 찾아뵙게 되서 감회가 새롭다"며 "솔직히 말해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이다. 이 자리가 긴장되기 보기다는 제 피땀 눈물이 섞인 작품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전작의 영화 스태프프랑 같이 하려고 마음 먹었다. 짧은 시간 안에 영화 같은 퀄리티를 뽑기 위해 노력했고, 매 회차 '클라이맥스'라는 제목에 맞게 각본을 뽑았고, 연출하는 입장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를 뽑아내려고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각본을 쓰는 게 제일 힘들었다. 제목을 정해놓고 쓰기 시작했는데 겨이에 짓눌려 각본 자체가 힘에 부쳤고 살면서 처음으로 번아웃을 겪었다"면서도 "엔딩 맛집이다"고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2026년 3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엣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지훈, 하지원, , 오정세, 나나)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클라이맥스'는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 그리고 차주영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지원 감독은 "주지훈 배우는 이 작품을 처음 구상할 때 욕망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현존하는 배우 중에 욕망을 담고 있는 인물이 누굴까 하다가 떠올랐다. 본인은 욕망을 밀어내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얼굴이라는 점이 좋았다. 하지원 배우는 '비광'에서 같이 작업했던 경험이 좋았고, 끝나고도 자주 만났다. 나눴던 얘기 중에 인상 깊었던 점이 있는데 배우로서 우주 끝까지 가고 싶다더라. 추상하를 구상할 때 그런 욕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 시절 부터 나나의 팬이라고 밝힌 이지원 감독은 "작품에서도 너무 매력적이다. 계산하는 연기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한정원이라는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반전이 있는데 이걸 모두 끌어앉을 정도로 폭이 넓다"고 극찬했다. 오정세에 대해서는 "저조차도 배운 게 많다. 정확한 디렉션을 해줄 수 없을 때 알아서 해주시는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2026년 3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에서 주지훈과 하지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주지훈과 하지원은 부부로 나오지만 서로를 끝까지 의심하는 복잡한 관계성을 그린다.

주지훈은 하지원과 호흡에 대해 "항상 좋을 수도 없고 서로 신뢰를 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이 사람을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야라고 저울질 하는 관계가 현실 부부 같다"며 "누나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잘 받아주시더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로코 장르는 해봤지만 강렬한 멜로는 처음인데 주지훈이라서 잘 맞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서로에게 배려를 해야 되나 고민없이 바로 받아주다보니까 연기할 때도 재밌고 테이크가 많이 가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답했다.

나나는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개성이 뚜렷하다. 그런 색다른 캐릭터들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오정세는 "인간 관계성이 포인트"라고 짚었다.

오정세는 "도베르만 쁘디와의 연기 호흡도 좋게 봐달라.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는데 감독님한테 받는 기분이 좋다. 너무 자신감이 넘치셔서 제가 어디가서도 재밌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2026년 3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엣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지훈, 하지원, 오정세, 나나)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편 이지원 감독은 현장에서 기대하는 수치가 있냐는 질문에 "배우들이 잘 찍었기 때문에 ENA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대한다"며 "'우영우' 못 갈 게 있나요?"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정세는 "도베르만 쁘디와의 연기 호흡도 좋게 봐달라. 기대와 설렘이 공존하는데 감독님한테 받는 기분이 좋다. 너무 자신감이 넘치셔서 제가 어디가서도 재밌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온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감독님의 태도가 저희 드라마를 나타낸다. 저희들한테도 시선을 몰았다가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데 예측이 안 된다"며 "저런 분이 글을 쓰고 감독을 하셨으니 강렬하면서도 반전도 있고 예상은 되는데 예측이 안 되는 작품"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에 이지원 감독은 "수치가 뭐가 중요하겠나. 배우들과 제가 진심을 쏟아내서 만든 작품이다. 어제 새벽까지도 치열하게 작업하다 왔다. 이걸 보고 나면 여러가지 소회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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