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하지원 오랜 공백기 이휴 "7~8년전부터 왜 배우를 하는가 생각 들어"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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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에서 하지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오랜 공백기와 '클라이맥스'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지원은 2022년 KBS 2TV '커튼콜' 이후 4년 만에 복귀작으로 '클라이맥스'를 택했다. 하지원의 선택에는 영화 '비광'에서 호흡을 맞춘 이지원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하지원은 "그 작업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너무 좋았다. 감독님과 더 가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 감독님이 '클라이맥스'라를 제안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읽자마자 강렬하고 제가 예전에 해보지 않았던 추상아에게서 매력을 느꼈다"며 "6~7년전부터 인간관계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졌고, 작품으로 느낄 수 있는 살아가면서 선택해야 되는 권력과 욕망 같은 지점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극중 한때 정상에 올랐던 톱배우 추상아 역을 맡는다. 이러한 상황은 영화 '해운대', '황진이', '시크릿 가든', '기황후' 등 화려한 필모를 자랑하는 하지원과 닮았다.

하지원은 "여배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여배우로서 힘들었다"며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지우고 추상아를 연기하기 때문에 매 순간 힘들었다"고 말했다.

추상아를 보면서 많은 점을 느꼈다는 하지원은 "7~8년 전부터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왜 배우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고 지금도 그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이맥스'는 신인 같은 마음으로 임한 작품"이라며 "촬영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현장에 나가는 건 재밌었다. 저한테 많은 걸 가져다 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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